본문 바로가기

주방용품&생활용품

목기(木器), 오리목과 물푸레 나무.

반응형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목기(木器)입니다. 목기 중에서도 제기( 祭器 )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준비한 포스팅은 목기(木器) 즉, 나무그릇입니다.  또한 목기에 많이 사용되는
오리목과 물푸레나무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목기 하면 역시 제기( 祭器 )가 생각나실 겁니다.
사실 목기는 제사 때 아니면 잘 사용을 안 하기도 하죠.

요즘에 제사를 지내는 집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목기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이런 목기,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각나무도 있긴 한데 이 포스팅에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오리목 vs 물푸레나무) 어떤 걸 사죠?

 

• 오리목 제기

오리목으로 만든 제기의 특징은 표면이 매끄럽고 가볍우며 무늬가 없습니다.

강도는 물푸레나무보다 떨어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무거운 거 신경 쓰시는 분 많은데 조금이라도 가벼운 걸 선호하신다면 오리목 제기를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늬가 없어서, 수수한 걸 좋아하신다면 오리목 재질을 추천드립니다.

• 물푸레나무 제기

물푸레나무 제기의 특징은 단단하고 나무의 나이테가 뚜렷해서 결이 아름답습니다.

다만 오리목보단 무겁습니다.


무게 따윈 상관없고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게 좋다, 오래오래 쓰고 싶다, 제사상이 좀 더 고급져 보이면 좋겠다. 하시는 분이라면 물푸레나무 제기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카슈칠 vs 옻칠(주합칠)

제기의 가격대를 결정짓는 요소라고 봐야 하는데요.
카슈칠 < 옻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슈칠
카슈칠의 제기는 옻 나무과인 캐슈나무 열매껍질에 함유된 액을 주원료로 하는 도료입니다. 1939년 일본의 카슈회사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옻칠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카슈칠에는 납성분과 포르말린 성분이 들어있어서 개발한 일본에서 조차 사용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옻칠
옻칠은 여러분이 제기를 고르실 때 주합칠이라고 많이  보시게 될 겁니다. 옻칠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소비자의 입장에선 너무 자세히 알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주합칠 = 옻칠)이 정도만 아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옻칠하면 생칠, 투명칠, 흑칠, 색칠 등 파고들면 상당히 머리 아픕니다.

때문에 목기를 구매하실 때 옻칠, 주합칠 이런 문구를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담으로 옻칠은 방수와 방열 방습효과가 뛰어나며 오래돼도 좀먹거나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 같은 옻칠인데 가격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요?
옻칠제기는 옻칠의 횟수가 많을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같은 재질에 같은 칠을 사용했는데도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난다면  옻칠을 한 횟수가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 카슈칠과 옻칠 구분방법?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뭐, 냄새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두 가지의 냄새 모두 알 때의 얘기겠습니다.

그래도 냄새로 구분하는 방법을 적어보자면 뜨거운 물을 끓여 붓고 냄새를 맡아보면 옻칠에선 별다른 냄새가 안 나지만 카슈칠 된 목기에선 플라스틱?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방법으로 색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색상에서는 카슈칠의 제기가 밝은 붉은색을 내기는 합니다. 하지만 카슈칠에 옻칠을 덧씌워 카슈칠을 옻칠로 속여 파는 경우 구분이 쉽지 않겠습니다.

• 결론?

옻칠이 당연히 좋습니다.  다만 비쌀 뿐이죠. 하지만 가격만 생각한다면 카슈칠입니다.

실제로 목기 혹은  제기를 검색하면 상단에 뜨는 상품 대부분이 카슈칠입니다. 카슈칠 앞에 '전통'이라고 붙여서 '전통카슈칠' 이런 식으로 올라와 있죠.

그리고 포스팅 자료조사하면서 알게된 건데, 목기는 이어 붙인 목기가 있고 통으로 깎아 만든 목기가 있다고 하네요. 당연히 '통'이 좋습니다. 구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이 포스팅이 상품구입하실 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아,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남원목기의 내용을 준비하게 더 있는데 아무래도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따로 포스팅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전 이만~

ㅃㅃㅃ~~~

반응형